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그의 곁에서 울며 졸랐다. “당신은 나를 미워하기만 하지, 사랑하지는 않아요. 그러니까 당신이 내 동포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도, 나에게 풀이해 주지 않았지요.” 그러자 삼손이 말하였다. “이봐요, 내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알려 드리지 않았는데, 어찌 당신이라고 알려 주겠소?” (불가타 성경, 판관기, 14장16)
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하였다. “자네들도 저기 올라오는 저자를 보았겠지. 또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네. 임금님께서는 저자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재산뿐만 아니라 공주님도 주시고, 이스라엘 안에서 그의 집안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실 거야.” (불가타 성경, 사무엘기 상권, 17장25)
다윗이 옆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. “저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여 이스라엘에서 치욕을 씻어 주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 준다고요? 할례도 받지 않은 저 필리스티아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, 살아 계신 하느님의 전열을 모욕한단 말입니까?” (불가타 성경, 사무엘기 상권, 17장26)
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대답하였다. “주님의 뜻을 문의해 줄 이가 아직 한 사람 더 있기는 합니다.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인데,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. 그는 나를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.” 여호사팟이 말하였다. “임금으로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.” (불가타 성경, 열왕기 상권, 22장8)